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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배우기

노이즈 캔슬링으로 소음과의 거리두기

#1

일하기 좋은 카페란, 좋은 노래가 요란하지 않은 적당한 소리로 나오는 곳이다. 

대다수 카페는 매우 시끄럽다. 사람이 많으면 말소리가 울리기도 하고, 스피커 볼륨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클 경우도 있다. 나처럼 커피 한잔 시켜서, 서너 시간씩 있는 손님들을 쫓아내기 위해 그러는 것 아닌가 싶다.

 

가능하다면 회사까지 출근하지 않고 집이나 집근처에서 일하는 것은 여러모로 장점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으니 요즘같은 감염병 확산 시기에는 위험 요소가 줄어든다.

차량을 이용하지 않으니 탄소배출도 줄어든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직주근접을 하게 되면 업무 중심지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감내해야 한다.

근무지가 분산되면 굳이 서울 도심으로 들어오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SK텔레콤의 거점 오피스 같은 정책이 다른 회사에도 확대되면 좋겠다.

어쨌든 우리 회사는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거점 오피스' 카페에서 일한다.

 

단 카페에서 일할 때의 단점, 소음을 어떻게 줄일 것이냐가 관심이다. 

그 전엔 줄일 수 없었다. 카페 마음이니. 사람마다 상대적일테니 크다고 나만 줄여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여러 곳을 전전하다 조용한 곳을 찜해 단골 삼고 다녔다.

하지만 이제 소음에서 멀어질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됐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 덕분이다. 소니 WF-1000XM3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정말 유용하다.

굳이 노래를 듣지 않아도 귀에만 꽂고 있어도 소음 차단이 어느 정도 된다. 

쓰리엠 귀마개보다는 확실히 좋다.

 

#2

지하철은 흔들림이 적어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을 봐도 두통이나 울렁거림이 덜하다.

하지만 소음이 심해서 음악을 들을 수 없었다. 지하철에서 음악을 들을 때 볼륨 그대로 집에서 들으면 너무 커서 귀가 아플 정도이다. 지하철에서 그렇게 계속 들으면 청력에 좋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역시 이런 상황에서도 유용하다. 소음이 확실히 줄어, 평소 듣던 볼륨대로 들어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기차 여행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지하철에 비하면 소음이 덜하지만 그래도 노이즈 캔슬링이 있으면 더 편하게 들을 수 있다. 다만 소음 차단이 잘 되는 만큼 정류장을 지나치기 쉽다. 

 

#3

버스를 탈 때 음악을 듣지 않고, 귀에만 꽂고 있어도 좋다.

잠을 자기 좋기 때문이다.

다만 버스 종점에서 버스 기사가 어깨를 두드리며 깨우는 일을 겪을 수 있다.

깜짝 놀라 미안하다는 말도 못하고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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